Sunday, November 28, 2010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내각 수상이 권력을 갖고 있는 동안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일을 이룰 것”이라며 “하지만 남측 다수가 통일을 반대하고 있어 (통일을 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내각 수상이 권력을 갖고 있는 동안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일을 이룰 것”이라며 “하지만 남측 다수가 통일을 반대하고 있어 (통일을 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박정희 정부, '10월유신' 北에 알려"
美우드로윌슨센터, 北 1971-72년 외교문서 분석
박정희 정부가 1972년 10월17일 '유신 체제'를 선포하기 직전에 북한에 이를 두 차례 예고하고 배경을 설명하는 등 당시 남북 당국 간에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입력 2009.09.24 10:26

또 북한은 1970년대 초반 '대남 평화공세'를 취하면서 72년 7.4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에는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그 배경과 목적을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에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가 동독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옛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보관하고 있던 1971-72년 북한 관련 외교문서를 입수, 영어로 번역해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23일 이 센터가 입수한 당시 평양주재 불가리아와 동독대사관의 본국 보고 문서에 따르면 김재봉 북한 외교부 부부장은 72년 10월19일 오후 평양주재 동유럽 6개국 대사들을 외교부로 불러 2시간 동안 남북 접촉 내용을 설명하며 "10월15일 남측에서 16일에 남북 연락대표 접촉을 제안하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당시 남측 대표는 북측 대표를 만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 남북조절위원회 북측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락 부장은 메시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내각 수상이 권력을 갖고 있는 동안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일을 이룰 것"이라며 "하지만 남측 다수가 통일을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질서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 박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주의해서 들어야 할 중요한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봉 부부장은 또 동유럽 6개국 대사들에게 "17일 박정희의 발표가 있기 1시간 전 남측에서 전화 메시지가 왔다"며 "오후 7시에 비상사태를 공표할 것이니 18일 접촉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측 대표가 18일 김영주 북측위원장에게 보낸 이후락 부장의 메시지도 소개, "평화적인 남북대화"를 위해 "헌법 수정을 통한 대화의 법적 근거를 만들 것"이라며 남한의 헌법 개정에 관해 설명했다.

김 부부장은 대사들에게 "박 대통령은 야당이 남북대화에 참여하면 박 대통령과 북한의 1대 1 대화가 아니라 북한에 유리한 2대 1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북한 노동당의 분석도 소개했다.

한편 김일성 내각 수상은 1972년 9월22일 정준택 부수상을 루마니아에 보내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대통령에게 대남 평화공세의 목적과 배경을 설명했다.

정 부수상은 이 자리에서 김일성이 "대남 평화공세의 목적"은 남한 내의 "혁명역량"을 키우고 "남한 정권이 우리(북한)가 남한을 침공하기를 원한다고 날조모략하는 것을 폭로"하며 "미 제국주의의 닉슨독트린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잘 싸운다면 박정희가 남북연방제를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다"며 "남한이 민주화되면 남한 내 모든 정치사회단체들의 활동이 합법화되고 통일혁명당과 혁명역량이 강화돼 남북 총선거에 의한 통일정부를 관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의 이만석 외교부 부부장도 1972년 6월17일 소련, 동독 등 동유럽 8개국 외교관들에게 7.4남북공동성명 등과 관련해 "우리의 평화공세는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분단 정책과 일본의 군국주의 침투를 막고 남한이 미국과 일본의 원조를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사회주의 형제 나라들도 남한 정부를 고립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ednesday, November 24, 2010

EL DESAFÍO DE COREA DEL NORTE: La planta nuclear norcoreana deja en evidencia a los servicios de espionaje

http://www.elpais.com/articulo/internacional/planta/nuclear/norcoreana/deja/evidencia/servicios/espionaje/elpepuint/20101123elpepiint_2/Tes

La inteligencia estadounidense vigilaba por satélite el complejo de Yongbyon
YOLANDA MONGE - Washington - 23/11/2010

Estados Unidos intenta mantener la sangre fría ante la noticia de la existencia de una sofisticada planta de enriquecimiento de uranio en el corazón de Corea del Norte. Sin embargo, las revelaciones del profesor Siegfred Hecker sobre las nuevas instalaciones abren dudas inquietantes sobre el desempeño de los servicios de espionaje.

Estados Unidos intenta mantener la sangre fría ante la noticia de la existencia de una sofisticada planta de enriquecimiento de uranio en el corazón de Corea del Norte. Sin embargo, las revelaciones del profesor Siegfred Hecker sobre las nuevas instalaciones abren dudas inquietantes sobre el desempeño de los servicios de espionaje tanto de Estados Unidos como de Corea del Sur.

El enviado especial de la Casa Blanca a Corea del Norte, Stephen Bosworth, declaró ayer a su llegada a Seúl, en la primera parada de una gira por Asia que también le llevará a Tokio y Pekín, que se trata de una noticia "decepcionante", pero que no les pillaba por sorpresa. Para Bosworth, no hay nada de nuevo en que el régimen comunista de Kim Jong-il esté dando pasos para mejorar su capacidad nuclear.

La gran pregunta es si los servicios de espionaje estaban al corriente de lo que sucedía en el complejo de Yongbyon. Según fuentes de la Administración estadounidense citadas por The New York Times, la inteligencia norteamericana vigilaba por satélite el área en la que Hecker asegura haber visto las centrifugadoras, pero no han dejado saber si tenían conocimiento de los hechos antes de que se hicieran públicas las informaciones del profesor Hecker.

Varios expertos han cuestionado el trabajo de la inteligencia. "Las agencias de espionaje han cometido un error", aseguraba al rotativo neoyorquino Jack Pritchard, antiguo funcionario del Departamento de Estado que visitó Corea del Norte una semana antes que el profesor Hecker. En la misma línea, varios analistas surcoreanos acusan a los servicios de inteligencia de Washington y Seúl de actuar por inercia y de no prestar atención siquiera a los anuncios del régimen de Pyongyang. El hecho de que las instalaciones de Yongbyon hayan pasado inadvertidas llevó al propio profesor Hecker a expresar su preocupación de que pudieran existir otras plantas capaces de producir uranio altamente enriquecido en otros lugares del territorio norcoreano. El régimen de Pyongyang informó a Hecker de que comenzó a construir la instalación en abril de 2009 y que la había finalizado pocos días antes de la visita del científico, el pasado 12 de noviembre.


Para otras fuentes, sin embargo, es prematuro hablar de un fracaso de la inteligencia ya que en los círculos gubernamentales estadounidenses y de la CIA se daba por hecho que el Gobierno norcoreano llevaba años intentando lograr el enriquecimiento de uranio que le abriría las puertas al arma nuclear.

El deseo de la Casa Blanca de mantener un tono contenido (el enviado Bosworth llegó a asegurar que no se trataba "de una crisis") se ha visto facilitado por el hecho de que Washington funcionaba ayer a medio gas debido a que esta es la semana de Acción de Gracias, la gran celebración estadounidense que como cada año se celebra el último jueves del mes de noviembre.

Las reacciones a la "no crisis norcoreana" fueron escasas y algunas llegaron incluso desde Bolivia, donde el secretario de Defensa norteamericano, Robert Gates, se encontraba asistiendo a una conferencia de defensa regional. Para Gates, el anuncio significa que Corea del Norte podría dotarse de "un número" de dispositivos nucleares además de los que se supone que ya tiene. El domingo, el jefe del Estado mayor conjunto, almirante Mike Mullen, se limitó a definir a Corea del Norte como "un país muy peligroso" y a declarar que hacía tiempo que "estaba preocupado por el potencial nuclear" de ese país.

Si bien las motivaciones de Seúl para hacer pública ahora, a través de terceros, una instalación escondida a la comunidad internacional siguen siendo desconocidas, de lo que no hay duda es de que la noticia supone otra fuente de preocupación para la Administración de Barack Obama, que cerró las negociaciones directas con Corea del Norte tras saberse que el régimen había realizado una prueba nuclear el año pasado. Casi simultáneamente, Pyongyang hundía con un misil un barco de guerra surcoreano.

© EDICIONES EL PAÍS S.L. - Miguel Yuste 40 - 28037 Madrid [España] - Tel. 91 337 8200

Thursday, November 11, 2010

무슨 이유로 공산 독재활동과 핵관련 사항이 삭제되고 가려져 있는가?

http://politicasdeterrornuclear.blogspot.com/ 등에 연결된 남로당 (그에 관련된 인물들) 그리고 박정희 의중앙 정보부 장과 김일성 관련 링크등이 삭제 되어있고

북한의 NPT탈퇴가 검게 색이 변하여 볼수 없겠되어있다.

남로당의 활동과 북한의 핵활동을 지우고 싶어 하는 자들의 정체는? 신기한 일이다. 정일이는 군함을 격침시키고 남쪽에는 나의 블로그에 내용을 조작하고 삭제하는 자들이 있으니 이것야말로 공생관계 아닌가.

Wednesday, November 10, 2010

잔인한 짓을 할만큼 매우 중요 사항

'Mysterious And Dangerous' agent Lee (Leuven, KUL, Business Administration, Business School, Theatrical Performance, Onion class, just like his father - Dictator Park's protégé, CEO Chung JY - Jang Sei-Heon , agent K)

Saturday, September 25, 2010

[박세일 칼럼] '대한민국 선진통일추진위'

또한 100년 전에는 개화파와 수구파의 국론분열이 심각하였는데 지금은 자유통일, 적화통일, 평화위장의 분단유지세력이 혼란스럽게 갈등하고 있다.

Tuesday, September 14, 2010

고위 공무원 '필수 코스'로 인식 노길상


이종구·김용호등 의사·한의사 출신 전문가 라인 눈길
[한국의 新人脈] <3부·끝> 관료사회를 파헤친다 9. 보건복지부
TK-최원영, 호남-박하정 대표적 이종구등 의사·한의사 인맥 상당
보건의료·건보·건강정책국장 등 고위 공무원 '필수 코스'로 인식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국민의 건강과 복지, 보육 등 사회복지에 관한 국가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는 보건부를 시작으로 노동, 환경 업무를 분리하며 1994년 지금의 복지부 체제를 갖췄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가족과 청소년 업무를 흡수했다가 다시 일부 업무를 여성부로 넘겼지만 국민 생활과의 접점에 있는 부처 특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정권의 정책방향이 그대로 반영되다 보니 장관들은 내부 출신보다는 정권 실세의 측근이나 유력 정치인이 대부분이었다.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유시민 전 장관을 비롯해 김원길, 김근태, 전재희 등 3선 의원은 돼야 복지부 장관으로 이름을 내밀 수 있었다. 최근 취임한 진수희 장관은 현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 측근이며 과거 김화중, 김모임, 주양자 등과 같이 여성 몫의 장관으로 분류된다.

조직내부에서는 영ㆍ호남 인맥이 두드러지고 복지 보다는 보건분야의 입김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영·호남 축에 전문직 라인= 복지부 내부에서 지역이나 학연에 따른 파벌을 구분하긴 힘들지만 영남과 호남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고 최원영(창녕, 행시 24회) 차관이 대구·경북(TK) 인맥의 맏형으로 불린다. 최 차관은 복지부 업무 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청 근무 경험 등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화끈한 성격에 추진력을 겸비한 손건익(경주, 행시 26회) 보건의료정책실장, 대입 검정고시 출신인 노길상(부산, 행시 26회)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TK계로 분류된다.

호남 인맥으로는 박하정(광주, 행시 23회) 실장을 선두로 박헌열(화순, 행시 24회) 국제협력관, 고경석(고창, 〃) 장애인정책국장, 이상영(순천, 행시 26회) 인구아동정책관 등이 있다.

국민의 건강과 관련되다 보니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 인맥도 상당하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과 이덕형 질병정책관은 서울대 의대 동문으로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을 번갈아 맡은 인연에 지난해에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사태를 잠재운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형래 국립보건원장, 양병국 전 인천검역소장 등과 함께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병원 진료 외의 직업에 종사하는 '경의지회(境醫之會)' 멤버이기도 하다.

연세대 의대 출신의 전병율 대변인은 복지부 최초의 '의사' 대변인이며, 부산에서 한의사로 명성을 날리던 김용호 한의약정책관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보건의료, 건강보험·정책 등 보건분야 파워 강해= 장관은 힘들다 쳐도 차관에 오르기 위해서는 복지부에서 양 축인 기획조정실장(전 기획관리실장)이나 사회복지정책실장을 거치는 게 불문율이다. 이경호(행시 14회) 한국제약협회장, 강윤구(행시 16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송재성(〃) 영동대 총장, 문창진(행시 22회) 차의과학대 보건복지대학원장, 유영학(〃) 전 차관, 최원영 차관은 양 실장을 모두 역임하거나 최소 한 자리는 맡은 경험이 있다.

또 이들은 1급(실장)에 오르기 전에 의료정책과 의약품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관(전 보건정책국장), 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건강보험정책국장(전 연금보험국장),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강정책국장을 거친 공통점이 있다.

송 원장, 이용흥(행시 22회)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노연홍(행시 27회) 식약청장 등이 보건의료정책관, 이상석(행시 23회)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용(행시 22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등이 건강보험정책관 자리에 있었다.

고위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보건파트를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게 사실이지만 복지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젊은 과장들을 중심으로는 복지 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들의 뒤를 잇는 차기 선두주자로는 제주 출신으로 복지부는 물론이고 민간(삼성화재)에서까지 보험관련 업무로 다져진 최영현(행시 29회) 건강보험정책관, 중앙부처 최연소 정책홍보관리관을 지낸 최희주(행시 30회) 건강정책국장, 사회복지통합관리망 행복e음을 만들어낸 이태한(행시 31회) 복지정책관, 아이디어뱅크로 유학 두달 만에 전재희 전 장관이 복귀시킨 김원종(〃) 노인정책관 등이 손꼽힌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009/e2010091417420393760.htm

Thursday, August 12, 2010

국정원 행랑이 북한 군자금 창고였다

뉴스 온종림 기자 ㅣ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최종편집 : 10.08.12 14:50

“국정원 행랑이 북한 군자금 창고였다”
前 국정원 직원, ‘DJ 노벨상 공작’ 책으로 펴내
“북 자극할라” 1차 서해교전 전과 축소 조작도

“적과 싸우기 위한 전략물자를 수송해야 할 국정원의 행낭이 적의 군자금을 보급하는 통로로 이용되었다. 김정일은 DJ의 뇌물을 받아 고폭장치 등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 물자를 파기스탄, 카자흐스탄, 프랑스 등지에서 구입했다. 김정일은 또 이 돈으로 카자흐스탄으로부터 40대의 신예 미그기를 도입하였고, 러시아로부터는 잠수함과 탱크 등 첨단무기를 구입했다."
DJ 정권 때 미국으로 망명한 전 국정원 직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맞춰 햇볕정책의 그늘을 폭로한 책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비봉출판사 펴냄)을 냈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8/12/ART54038.html

저자 김기삼씨는 밀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국가정보원(당시 안전기획부)에 입사해 해외공작국, 국제정책실, 대북전략국 등에서 근무했다.
재직 중 DJ 정권의 노벨상 수상공작과 남북정상회담 전개 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목격한 엄청난 불의를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정원을 사직했다. 퇴직 후 DJ 정권의 비리를 추적하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되어 2001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3년 1월 30일, 2월 15일, 3월 24일 그리고 2004년 5월 미국에서 양심선언을 한 후 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 직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2003년 12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여, 2008년 4월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망명을 허락받았다.
김씨는 현재 미국 뉴욕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책에서 DJ의 노벨상 수상 공작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
그는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위원회 내에 DJ를 적극 돕는 협조자가 스톨셋 부위원장이었다“며 ”스톨셋은 DJ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 위해서는 인권과 민주주의만으로는 부족하고 남북관계에 어떤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언질을 계속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DJ는 그 '획기적 돌파구'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김정일 역시 DJ의 노벨상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노벨평화상위원회의 입장을 충분히 탐지하고 있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DJ는 김정일에게 천문학적인 뇌물을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거대한 쇼를 성사시켜 나갔다”며 “현금을 챙긴 김정일은 태연스레 평화 제스처를 연기해 줌으로써 출연료에 보답해 주었다”고 밝혔다.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 뉴데일리

김씨는 “DJ 정권이 김정일에게 퍼다 준 천문학적인 액수의 현금과 물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심장을 겨누는 창과 칼이 되어 고스란히 우리 머리 위로 되돌아 왔다”며 “그 당시 김정일은 이미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기삼씨는 이어 “DJ는 스스로 '인권 대통령'을 표방했지만 정작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했다”고 강조하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거론하는 것이 금기시되었고 중국을 떠도는 탈북 동포들의 참상도 의도적으로 외면하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굴욕적인 저자세는 한 예로 소위 납(鉛)조기 사건을 들었다.
수입된 중국산 조기의 뱃속에서 중량을 늘이기 위해 집어넣은 납덩어리가 발견되어 온 나라가 온통 난리가 났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조기의 원산지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 중국은 단지 중계지에 불과했다. 김씨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허겁지겁 사건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제1차 서해교전에서는 우리 해군이 '눈치 없이' 너무 잘 싸우는 바람에 김대중 정권이 오히려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국정원은 퇴각하는 북측 선박의 통신을 감청하여 북측의 피해상황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었는데 북한 해군이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 그러자 DJ 정부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측의 사상자 숫자를 줄여 축소보도를 유도했다고 김씨는 증언했다.

김씨는 책에서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했던 4차례의 양심선언문을 실었다. 또 그가 경험한 YS 문민정부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남북관계에 대한 경험 등도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는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통이 되는 이 지독한 시대는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안보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자가 더 이상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고 밝혔다.